
PROFILE
세계가 먼저 알아본 자랑스런 스트링 콰르텟
에스메 콰르텟은 결성 1년 반 만인 2018년 봄, 유서 깊은 런던의 Wigmore Hall String Quartet Competition(London String Quartet Competition)에서 여성 4중주단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이후 독일 포셀 재단 음악상, 프랑스 Aix-en Provence 페스티벌 선정 HSBC Laureat, 독일 Mainz 과학문학재단과 빌라무지카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한스 갈 프라이즈(Hans Gál Prize) 대상,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대상 등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계의 거의 유일한 동양인 여성4중주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랑 받다’라는 뜻을 가진 옛 프랑스어인 Esmé 라는 이름에는 듣는 이들에게 사랑 받고, 또 그 사랑을 돌려주고자 하는 네 명의 소망을 담았다. 이름처럼 지난 시즌 롯데콘서트홀의 상주 음악가로 한국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스메 콰르텟은 벨기에 Musiq’3 Festival, 오스트리아 Herbstgold Festival, 프랑스 Aix-en-Provence Festival, 캐나다 몬트리올 MISQA, 독일 하이델베르크 현악4중주 페스티벌, Hitzaker Festival, Mecklenburg-Vorpommen Festival, Rhine Vally Music Festival, Wurzburg Mozartfest, Hamburg Elbphilharmonie, 스웨덴 Gothenburg Chamber Music Festival,스위스 Lucern Festival, 스페인 L’Auditori de Barcelona 시리즈 개막 연주, 영국 Wigmore Hall을 비롯한 영국 전역 투어, 이탈리아, 프랑스, 북미 투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관객들과 만나며, 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연주에 이어서 한국의 대관령 음악제를 비롯, 독일 Schleswig-Holstein Festival, 일본, 홍콩에서의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프랑스의 음반사 「Alpha Classics」 레이블에서 발매된 이들의 인터내셔널 데뷔 음반은 세계 3대 클래식 권위지인 영국의 BBC 뮤직 매거진, 그리고 프랑스 디아파종 지에서 만점을 받으며 뉴욕의 WQXR 라디오로부터 그 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부문 Top 10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 음반은 작곡가 진은숙의 현악사중주를 담은 첫 번째 음반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알파클래식 레이블에서 2022년 말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을 담은 그들의 두번째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에스메 콰르텟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을 비롯하여 알반 베르크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균터 피흘러와 크리스토퍼 포펜, 에버하르트 펠츠, 카잘스 콰르텟, 켈러 콰르텟의 지도를 받으며 실내악단으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단단히 하였고, 독일 뤼벡 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하이메 뮬러(아르테미스 콰르텟의 전 멤버)의 지도 아래 실내악 전문 석사과정을 마쳤다.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는 독일 Violin Asset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안드레아 과르네리 1690년산을 대여받아 사용하고 있다.
